틱 장애(뚜렛 증후군)

  • 1▶ 틱(Tic) 현상은 기괴한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포함한 반복적이고 갑작스러우며 빠른 근육의 운동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만약 1년 이상 운동 틱이나 음성 틱 현상을 반복한다면 틱 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틱 장애의 유형은 심각한 수준에 따라 변화하고 전체 아이들 중에 20%가 틱 현상을 보이지만 그 중 대다수는 틱 장애로 진단받거나 평가되지 않았다. 가장 심각한 경우인 뚜렛 증후군은 통계적으로 1,000명당 3-8명 정도의 아동에게서 나타난다. 

    뚜렛 증후군을 가진 여아와 남아의 비율은 1 대 3으로 남아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 틱 장애 증상은 통계적으로 만 18세 이전에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만 4세에서 6세 사이에 나타난다. 틱 증상은 점점 심각해져서 대개 만 10세에서 12세 사이에 최고도에 이르지만 청소년기에 이르면 그 증상이 줄어든다. 대부분의 틱 증상은 어느 시점에 저절로 사라진다. 통계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는 아동들 중에 단 1%만이 성인이 되어서도 틱 증상을 나타낸다. 

    ▶ 틱 증상이 특정한 시간에 걸쳐서 그 유형과 강도 그리고 빈도에서 달라지긴 하지만 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특정한 시점에 동일한 문장을 발성하는 틱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틱 증상은 한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나타나다가 잦아들거나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틱 증상은 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 틱 증상은 음성 틱(괴상한 소리를 내는 현상)과 운동 틱(이해하기 힘든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현상)으로 나뉘는데 증상은 단순하거나 복잡할 수 있다. 

    <단순한 유형의 운동 틱> 
     
    ■ 눈 깜박임
    ■ 얼굴 찌푸리기
    ■ 머리 움직이기
    ■ 어깨 들썩이기

    <복잡한 유형의 운동 틱> 

    ■ 단순한 유형의 틱 반응들의 조합 (예: 머리를 움직이면서 어깨를 들썩이기)
    ■ 강박적 외설 행동증(copropraxia): 무의식적으로 성적이거나 음란한 동작을 사용함 (예: 혀 내밀기, 자위동작, 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등) 
    ■ 반향 동작증(echopraxia): 타인의 동작을 따라서 함

    <단순한 유형의 음성 틱> 

    ■ 목구멍에서 나오는 거친 소리 내기 또는 고함 지르기 
    ■ 코로 식식거리며 거친 숨을 내쉬기 
    ■ 헛기침 하기

    <복잡한 유형의 음성 틱> 

    ■ 강박적 외설증(coprolalia):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단어들, 즉 음란하거나 도덕적으로 부적합한 단어들을 내뱉음
    ■ 반향 언어증(echolalia): 자신이 말한 단어를 반복해 말하거나 타인의 말을 반복해서 따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