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케 심리상담센터
프시케 심리상담센터 소개
- 1▶ 상담가: 조태진
▶ 학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 독일 뮌헨 루드비히 막시밀리안스 대학교 (Ludwig-Maximilians Universität München) 심리학과 석사 수료
▶ 상담 방법: 전화상담 및 이메일 상담
① 전화 상담:
※ 02-949-1961 (예약 및 상담용) 또는
※ 010-3923-6264 (예약 및 상담용, 특히 휴대폰 화상 상담용)
■ 전화상담 시간
월~금(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의뢰인과 협의 하에 시간대 조절 가능)
② 이메일 상담: chopsy20@naver.com
■ 프시케 심리상담센터의 상담전용 메일로 상담 신청 및 상담내용 전달
▣ 전화 상담 및 이메일 상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홈페이지 상단의 <상담 및 예약절차 / 일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심리상담과 관련된 간단한 문의는 위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 또는 문자 전송, 제가 개설한 카톡방(카톡방 이름: 프시케 심리상담센터)으로도 가능합니다.
▶ 프시케(Psyche)는 라틴어로 마음을 뜻하는 단어인데 이 라틴어의 원래 뜻은 가슴만 아니라 머리도 포함합니다. 우리 말인 "마음"아란 단어에도 원래 가슴만이 아니라 머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저 가슴만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흔히 머릿속으로는 잘 알겠는데 마음이 선뜻 그에 동조하며 움직여 주지 않아 많이 힘들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속상하고 우울하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며 느껴보면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는 어떤 내용, 특히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윤리적이거나 도덕적인 내용은 우리가 음식을 잘 소화하듯이 잘 소화, 즉 잘 이해하고 설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기보다는 전문가나 사회명사나 대중메체를 통해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뉘앙스만을 풍겨서 자기 자신에게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마음은 외부의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또는 분명하거나 암시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아니 어쩌면 엄마 뱃속에서 성장하면서부터 싫고 좋음을 판단하는 선천적이고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 싫고 좋음의 선천적 능력을 바탕으로 어쩔 수 없이 무리지어 살아가야만 하는 공동체, 이를테면 가정이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윤리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싫고 좋다라는 심리적 범주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싫은 것이 남에게도 싫을 수 있고 내가 좋은 것이 남에게는 좋지 않거나 싫은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이런 싫고 좋음의 범주를 통한 경험을 하다 보면 타인을 고려하고 존중함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한 이기주의의 실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사회성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타인의 처지를 고려하면서 동시에 자기의 건강한 이기주의의 실현을 생각해 볼 때 언제나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아니라 때로는 고민하고 갈등하고 힘들고 그래서. 때로는 절망감 같은 느낌과 함께. 두렵거나 우울하거나 화가 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눈을 감을 때까지 일상 속에서 이런 저런 판단이나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 때 때로는 속상하고 괴롭고 우울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한 운명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 운명적으로 어쩔 수 없이 행복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고 때로는 뜻밖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처럼 간혹 행복한 순간들과 마주치면서 말이지요 - 2다만 악성의 이기주의, 즉 타인이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의 이익만 채우려는 욕구는 현실 속에서 자기와 다른 타인들과의 심한 불화, 갈동, 반목 등을 일으키기 십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살 수 밖에 없는 사회 속 타인들과 어떻게 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물론 이런 자세를 항상 유지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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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좋은 사람, 그러니까 좋은 아빠, 좋은 엄마, 좋은 자녀, 좋은 친구나 동료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잘 살펴보면 이는 너무도 막연한 말이어서 "어떻게" 그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게다가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고 합당한지에 대한 근거를 제공헤 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사회로부터 받은 교과서적인 영향 때문에 머리와 마음 사이에 놓인 길은 점점 더 협소해지고 막히기도 해서 우리는 속을 끓이거나 상하기도 합니다.
저는 프시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서 원치 않게 그리고 자기 자신도 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경색되거나 협소해진 머리와 마음 사이의 길을 넓히고 원활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이는 머리와 마음의 길이 넓어지고 원활해진다면 아무 근심이나 걱정 그리고 갈등이 없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이전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자신에게 닥친 갈등과 고민과 문제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